12월 2~4일 엑스코서
과일대전·신품종 장터 등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농림축산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대구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는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수농가가 한 자리에 모여 국산과일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로, 해를 거듭할수록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과일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대면 행사 위주로 개최되며, 개막식에서는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자 시상식과 과일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행사장에는 대표과일관, 신품종관, 열대과일관 등 주제전시관과 시·도별 홍보·판매관이 마련되며, 과일요리 체험, 사과나무 분양이벤트 등도 진행돼 전시·홍보·판매·체험을 아우르는 과일산업 종합대전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특히 과일대전 수상과일과 신품종 우리과일 등 싱싱한 국산과일을 온라인 장터 및 행사장에서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과일 산업대전 행사에 앞서 진행되는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각 시·도에서 추천한 11품목(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 단감, 참다래, 밤, 호두, 대추, 떫은감)의 과실을 대상으로 하며, 공정성·객관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과원 심사, 계측심사, 외관 심사 등을 외부 전문가(기관) 및 소비자의 엄격한 심사·평가 과정을 거쳐 ‘올해의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선발한다. 

선정된 우수 과일은 행사 기간 ‘대표 과일관’에 전시함으로써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와 직접 만날 기회를 제공하며 2023년 과수 소비 촉진 홍보사업을 통한 홍보·판촉 등 마케팅 지원도 이뤄진다. 

대표과일은 대상 1점(국무총리 상장 및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품목별 각 1점(장관 상장 및 200만원), 우수상 등 총 46점을 선발(상장 및 총상금 6300만원)해 시상한다. 

‘2022 대한민국 과일 산업대전’에 참가를 희망하는 농업 관련 기관·단체, 농기자재업체 등은 오는 10월 21일까지 참가신청서를 한국과수농협연합회에 제출하면 되고 참가비는 1개부스(9㎡)당 100만원(온라인전시 부스료 무료)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하는 만큼 더욱 알차게 준비할 것”이라며 “우수한 우리 과일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022대한민국과일산업대전 사무국(전화 054-534-8003, 팩스 054-534-8004, 이메일 bioay@sunplus.or.kr).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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