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2022 전주비빔밥축제’가 10월 6~10일까지 5일간 전북 전주한옥마을 향교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다.

전주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미식축제로 열리는 올해 비빔밥축제에서는 첫날 ‘개맛식’을 시작으로 비빔밥을 주제로 다양한 맛과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전주의 맛을 여는 개맛식은 비빔밥 재료를 활용한 비밥아트월, 축제공연 ‘비밥콘’, 비빔밥경연대회, 비밥아카이빙전시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 비밥피크닉, 비밥파티, 비맥파티, 비밥영화관, 비밥테이블 등이 올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손꼽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비빔밥축제에서는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입과 눈, 귀를 즐겁게 할 20여가지 상시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주 음식 명인·명가와 차세대 전주 요리 장인들과의 만남인 ‘전주 명인·명가이야기’를 비롯 인생맛찬, 비밥레스토랑, MZ세대 세프와 함께하는 비밥주막, 비밥푸드코트, 파라솔테이블 등에서는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공예플리마켓인 향교길어울림마켓과 동헌길플리마켓, 고래테마존, 향교길공연, 전북한상전시, 비밥체험, 비밥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된다.

류재현 전주비빔밥축제 총감독은 “올 축제는 비빔의 의미인 어울림에 의미를 두고 단순히 섞는 게 아닌 ‘맛’에 집중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를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다”면서 “지역의 맛집을 소개해 축제가 끝난 뒤에도 맛을 기반으로 전국의 관광객들이 전주를 찾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로 지역주민과 소상공인들의 고충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축제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