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천하제일사료가 23일 안성마춤한우회와 안성마춤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자리엔 200여명의 한우 농가가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천하제일사료-안성마춤한우회
페스티벌 열고 성적 공유·산업 방향성 제시
2019~21년 3개년 통합 최우수 ‘송원목장’ 


천하제일사료가 24년간 협력 관계에 있는 경기 안성의 한우 고급육 브랜드 단체 안성마춤한우회와 제8회 안성마춤페스티벌을 개최, 독보적인 성적을 공유하며 한우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1998년부터 함께해온 천하제일사료와 안성마춤한우회는 지난 23일 안성 예니제웨딩홀 행사장에서 한우 농가 200여명과 함께 안성마춤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2019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의 안성마춤한우 성적이 공개됐다. 우선 2019년 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3년간 안성마춤한우 성적은 출하두수 1만 1614두에 1++ 출현율 54.4%, BMS 7.0, 도체중 464.5kg, 배최장근단면적 100.6㎠란 우수한 성적을 자랑했다. 상위 20개 농가 성적의 경우 평균 BMS No.9(최상급) 출현율이 2019년 34.9%에서 2021년 43.1%까지 상승, 전국 평균 1++등급 출현율보다 No.9 출현율이 더 높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기준 안성마춤한우 1++등급 출현율이 평균 61.5%를 기록, 전국 평균(36.7%)보다 2배 가까이 높았고, 안성맞춤한우회원 성적도 상향 평준화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동완 천하제일사료 J1영업본부 부장은 “안성마춤페스티벌은 지역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한우산업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우리의 성대한 잔치이자 함께 머리를 맞대며 더 기대되는 내일을 힘차게 준비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좋은 성적을 기록한 한우 농가를 격려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좋은 성적을 기록한 한우 농가를 격려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안성마춤페스티벌에선 좋은 성적을 내는 한우 농가를 격려하는 시상식도 진행됐다. 2019~21년 3개년 통합 최우수상은 원종만 송원목장 대표, 우수상은 황규연 삼성농장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원목장은 3개년간 284두를 출하하며 1++등급 출현율 80%, 도체중 484kg, 배최장근단면적 108㎠의 성적으로 전국 평균 대비 두당 214만원의 추가수익을 냈다. 원종만 대표는 “천하제일사료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오직 천하제일만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컨설팅 파워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권천년 천하제일사료 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눈부신 성적을 만든 안성마춤한우회원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 그 곁에서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뜨거운 땀을 흘리며 함께한 천하제일사료 판매조직의 열정 역시 매우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천하제일사료가 한우고급육의 원앤온리(One&Only) 리더이자 대한민국 한우지킴이로서 안성마춤한우와 함께 대한민국 한우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6월 한우연구소 2기 출범식 이후 전국 순회 세미나를 개최하며 전국 한우 농가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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