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왼쪽)가 LA한인축제 겸 농수산엑스포에 참석해 전북 농수산물 식품을 홍보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한남체인과 수출협약도 체결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왼쪽)가 LA한인축제 겸 농수산엑스포에 참석해 전북 농수산물 식품을 홍보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한남체인과 수출협약도 체결했다.

취임 후 첫 해외 판매 나서
LA한인축제·농수산엑스포 참석
장류·게장·젓갈류 등 부스 운영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취임 후 첫 해외 농산물 판매에 나섰다.

김관영 도지사는 9월 22∼25일까지 4일간 LA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되는 LA한인축제 겸 농수산엑스포에 참석, 미국 캘리포니아 거주 120만 한인들을 대상으로 전북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개척 선두에 섰다.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려 모두 100여개 부스가 운영되며 교민과 현지인 등 30여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에는 한국 농·특산물과 우수 상품 전시, 판매 등 엑스포 참가를 통해 미국 시장진출에 호기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엑스포에서 전북은 장류와 누룽지, 젓갈류, 건조 수산물, 게장 등 모두 9개의 판매 부스를 운영, 교민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우수 전북 농수산물을 전시 판매한다.

김 지사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농생명산업의 수도이자 맛의 고장인 전북이 정성스레 마련한 농수산식품을 한아름 가져왔다”며 “고향을 떠올리고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한 전북의 농·특산물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LA한인축제는 전 세계 동포들의 문화행사 중 가장 긴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동포들께서 우리 전북과 한국의 멋, 우수성을 현지인들에게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관영 도지사는 2023년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붐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김 지사는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등을 전북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2023 세계잼버리가 개최될 새만금은 아름다운 산과 들, 강과 바다, 갯벌이 어우러진 무한한 가능성의 땅으로 전 세계 170여개국 5만여명의 스카우트와 지도자, 민간인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이다”며 “전 세계 청소년들이 전라북도 새만금에 모여, 국적, 인종,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는 돈독한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고 부탁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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