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2022년 식생활교육박람회가 성료된 가운데 국민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유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에 기반한 식생활 교육사업의 확대를 기대한다. 소비자들에게 먹거리의 기반인 농업·농촌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국민의 건강과 사회·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달성하는 데 있어 식생활교육이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1~3차 식생활교육 5개년 기본계획에 근거해 식생활교육을 위한 정책기반 구축과 대국민 인식 제고, 식생활교육의 확산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정부가 전국적으로 지정한 우수 농촌 식생활 체험공간의 경우 지역농산물 판로 개척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가 식생활교육주간(9월 11일)을 맞아 ‘농업·농촌의 가치로 찾은 일상회복’을 주제로 2022년 식생활교육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농업·농촌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이슈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농업·농촌의 가치, 지속가능한 식생활 등을 주제로 한 체험·전시도 참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바른 식생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한몫 했다.

국민들이 바른 식생활을 실천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하는 것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전통적인 식생활의 유지와 계승, 농업과 지역의 발전 등에 큰 도움이 된다. 기후위기와 국제적인 농산물 수급 불안 등으로 식량안보와 농업·농촌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이 바른 식생활에 대한 교육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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