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톤 규모, 선적 기념식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상주 아자개영농조합법인이 지난 14일 명품 상주 쌀의 미국 수출을 위한 기념식을 가졌다.
상주 아자개영농조합법인이 지난 14일 명품 상주 쌀의 미국 수출을 위한 기념식을 가졌다.

쌀값 폭락에 대응해 국내 쌀 시장 안정화를 위해 경북 상주 아자개영농조합법인이 명품 상주 쌀의 미국 수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다. 

상주시는 9월 14일 아자개영농조합법인에서 참여농가 및 수출업체 및 경북 통상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쌀 미국 수출을 위한 선적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 길에 오른 상주 쌀은 10톤(약 2000만원 상당)으로 낙동강변 사벌평야의 비옥한 토지에서 생산된 명품 쌀로 한인 마트 및 현지마트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의 밥상에 오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상주시는 “쌀 생산량은 증가하나 소비량 감소 탓에 고물가 시대에도 쌀값이 연일 폭락해 쌀 재배 농가가 위기를 겪고 있다”며 “국내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수출촉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쌀값 폭락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고품질 상주 쌀의 명품화를 통한 지속적인 수출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수출확대 및 판로개척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상주=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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