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농강원도대회 성료

[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한국여성농업인강원도연합회 강원도 대회가 9월 14∼15일 홍천 소노호텔&리조트에서 기관단체장 및 회원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여성농업인강원도연합회 강원도 대회가 9월 14∼15일 홍천 소노호텔&리조트에서 기관단체장 및 회원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여성농업인강원도연합회는 9월 14∼15일 홍천군 소노호텔&리조트에서 ‘새로운 시작 강원농업, 함께하는 한여농’이라는 주제로 제11회 강원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유상범 국회의원, 김진휘 농정국장,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 김창천 도지사 농업특보, 이숙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심재룡 한농연강원도연합회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한 농업관계자 및 회원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남숙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여성농업인은 30년, 40년 동안 가정에서 80%의 살림을 도맡아 했지만, 아직도 맞벌이 부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강원도에서 최초로 농민수당을 지급하는 일이 생겼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유상범 국회의원은 “여성들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던 시대가 있었는데 오랜 시간 동안 인내하고 희생을 감수하며 농업발전을 위해 희생한 여성농업인들에게 존경한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은 “강원도 농업의 근간이 무너지지 않는 것은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이니 이번 행사가 18개 시군 여성 농업인들이 소통하고 화합해서 우리 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었으며 좋겠다”고 했다.

또 김진태 도지사는 축전을 통해 “활기차고 풍요로운 강원도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우리 여성농업인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날 개회식은 여성농업인 선언문 낭독과 한국여성농업인의 미래와 희망을 전하기 위한 참석 내빈들의 비전 선포식을 끝으로 마무리했고, 이어 회원들과 장기자랑과 공연이 펼쳐져 모처럼 시름을 잊는 시간을 가졌다.

홍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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