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농업기술원이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에 따른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이 벼 재배 농민들에게 품종 선택 시 도움을 주기 위해 전북도 육성 품종인 십리향 및 다복찰에 이어 ‘참동진’의 품종 전시포를 도내 10개 시군에서 운영 중에 있다.

전주 등 10개 시군에 마련된 전시포는 농업인 현지 포장에 조성됐으며 육묘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농장주의 재배 방식으로 진행, 재배기술과 벼 생육상태 및 병해충 발생 정도 그리고 수량성 등 다양한 정보 수집에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품종별 생육, 병해충, 수량 정보 수집 등을 위해 해안간척지(군산), 평야지(김제), 중산간지(진안), 친환경재배(부안)등 4개 지역 포장에서 정기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유영석 전북도농업기술원 고품질쌀연구실장은 “새 품종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품종 특성 이해와 현지 실증 재배 결과가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품종 전시포를 방문, 알찬 정보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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