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포구마을 ‘마을자치연금 연수소’로 지정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마을자치연금 전국 최초인 전북 익산시가 대한민국 마을자치연금 시대를 견인, 전국 확산 거점을 마련했다.

최근 익산시는 국민연금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과 손잡고 농촌공동체 회복 프로젝트 마을자치연금의 전국 제1호 마을인 관내 성당포구마을을 ‘마을자치연금 연수소’로 지정했다. 연수소는 마을자치연금제도 활용 방안과 인력을 활성화하고 마을자치연금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전국적 확산 거점을 마련키 위해 지정한 것이다.

민관 공동 프로젝트인 마을자치연금은 2021년 7월 마을자치연금 전국 제1호 마을(성당포구마을)을 성공적으로 추진, 전국 표본 모델을 도입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수익금과 체험, 숙박시설 및 캠핑장 운영 등 마을사업을 통해 10만원씩의 자치연금을 해당 노령 인구에게 지난해 8월부터 지급하고 있다.

이어 전국 2호 전북 완주군 도계마을이 올 6월 연금지급에 들어갔으며 익산시는 함열읍 금성마을을 전국 제3호 마을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어촌마을 자치연금사업이 전국 단위로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마을차지연금 전국 최초의 상징성을 가진 익산 성당포구마을에 농촌 고령화 등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연수소를 지정한 것은 전국 확산을 위한 거점 마련에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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