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괴산 고추축제가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개최돼 21만여명의 관람객 참석, 13억3600만원 농산물 판매 실적을 올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괴산 고추축제가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개최돼 21만여명의 관람객 참석, 13억3600만원 농산물 판매 실적을 올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려
건고추 13억여원어치 판매고

9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충북 괴산 고추축제가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유기농의 메카, 청정괴산 고추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3년 만에 대면방식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21만3000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축제 기간에는 고추장터, 대도시 고추판매장, 온라인 괴산장터 등을 통해 건고추 4만5912㎏이 팔려 13억36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고추장터’에는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소비자들이 몰려 준비한 건고추 물량이 전부 판매됐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우리가족 고추요리대회, 고추 물고기를 잡아라 등이 마련됐다.

또 핫 고추식당, 향토식당, 고추주막 등 고추를 재료로 한 먹거리와 향토음식이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세계 50개국 100여종의 다양한 고추를 볼 수 있는 세계고추전시회가 열렸고 괴산고추의 명장을 가리는 괴산고추 품평회 등도 진행됐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고추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찾아주신 관람객들께 감사드린다”며 “괴산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괴산=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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