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한농연경북도연합회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대구시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2022 경상북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농연경북도연합회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대구시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2022 경상북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구서, 20여 시·군연합회 참여
으뜸농산물 품평회도 열려
김천 포도·청도 복숭아 대상

한농연경북도연합회가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2022 경북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대도시인 대구시에서 성황리에 가졌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경북도내 각 시·군이 출품한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제5회 경상북도 으뜸농산물 품평회’도 가졌다. 

9월 2일부터 4일까지 대구시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된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참가한 경북도연합회 산하 20여 개 시·군 연합회에서 준비한 지역에서 생산한 쌀, 보리, 사과, 복숭아, 포도, 배, 양파, 마늘, 고추, 각종 버섯, 오미자, 꿀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추석명절을 앞둔 대구시민들에게 직거래를 통해 공급하는 자리가 됐다. 

첫날 개막식에는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학구 한농연중앙연합회장, 이철식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 박창욱·이충원 경북도의원, 금동명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등 내빈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현국 봉화군수도 행사 첫날 봉화군 판매부스를 찾아 봉화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나선 생산자들을 격려했다. 

한용호 한농연경북도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작물 작황부진의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북도내 각 시·군에서 회원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추석명절을 앞두고 대구시민들에게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충분히 공급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학구 한농연중앙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도시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농산물 판로개척과 소비촉진으로 이어지는 자리가 되리라 생각한다. 농업인에게 농가소득에 보탬이 되고 도시민에게는 식품안정성이 확보가 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직거래 장터가 되길 기원 한다”고 전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생산자가 직접 농산물을 제값을 받고 판매하는 다양한 직거래 장터가 매년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많은 대구시민들이 추석을 앞두고 열린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경북의 우수한 농산물을 구입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5회 경상북도 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는 김천시에서 출품한 ‘포도’(출품자 여득기)와 청도군에서 출품한 ‘복숭아’(출품자 박희수)가 대상(농축산식품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북도지사상인 금상에는 문경시 사과(출품자 채오식), 군위군 자두(출품자 최재홍), 영천시 굼벵이(출품자 김윤자), 구미시 꿀(출품자 조성문), 예천군 꿀(출품자 권영덕)이 각각 수상했다. 

대구=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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