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등급판정 집하장이 모두 10개소로 늘어났다.축산물등급판정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부산소재 부림농장(대표 김태용)이 계란등급판정을 실시함에 따라 지난 8월 계성양계 등급판정 실시 이후 등급판정 집하장은 모두 10개로 늘어났다.10일부터 등급판정을 실시하는 부림농장은 일일 13만개 처리규모를 가진 집하장으로 앞으로 부산·경남지역의 대형 유통매장에 등급판정을 받은 계란을 공급할 예정이다. 등급판정소측은 올해 중으로 대전·충남양계농협과 (주)조인 신갈집하장도 등급판정 참여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오는 12월부터 개정 축산법의 규정에 따라 계란집하업이 등록제로 전환되면 계란등급판정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계란등급판정은 기존 등급판정을 하던 가농바이오와 삼우축산이 계란집하업을 중단해 등급판정 집하장에서 빠졌으며 현재 계란등급판정 물량은 일평균 30여만개로 지난해 9만여개보다 3배 이상 증가한 물량이다.
이진우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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