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장학생 24명 선발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미래의 한우산업을 이끌 인재들에게 총 4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에 한우자조금은 오는 10월 7일까지 한우사랑 장학생을 모집한다.

한우자조금의 주요 사업으로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한우사랑 장학금 지원 사업’은 미래 한우산업을 책임지고 이끌어 갈 인재 양성 기반을 다지기 위해 시작됐다. 한우 농가들이 조성한 한우자조금을 재원으로 지원되는 한우사랑 장학금을 수령한 학생들은 지난 4년 동안 총 84명에 달한다.

올해도 고등학생 8명과 대학생 16명 등 총 2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고등학생 100만 원, 대학생 200만 원씩 총 4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한우 사육농가(축산업 등록기준) 중 농축산업계 고등학교 축산 관련 학과 재학생, 축산·수의학과 관련 대학교 학과 재학생 중 지역별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신청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우편 접수로만 가능하다. 한우자조금은 심사를 거쳐 10월 25일 선발 결과를 발표한후 11월 초순경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www.hanwooboar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천 위원장은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한우농가들이 뜻을 모아 재원을 마련해 한우사랑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한우산업의 발전을 주도할 젊은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우자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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