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상반기 집유·원유검사 결과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집유량 11만4216톤, 전년비 2만여톤↓
세균수 1A등급 비율 94.13%, 0.3% 올라 

국내산 원유 품질이 지속해서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3일 전국 시도에서 제출한 올해 상반기 집유 및 원유검사 결과를 취합,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원유 검사 집유량은 총 11만4216톤(산양유 180톤 포함)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만6296톤이 감소했으며, 합격률은 99.98%로 예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원유의 위생등급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인 체세포수 1등급 비율은 유량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8% 상승한 67.90%, 세균수 1A등급 비율은 0.3% 상승한 94.13%로 국내산 원유 유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가장 낮은 세균수 4등급은 전체 원유 증 0.03%를 차지했다. 

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2022년 상반기 집유 및 원유검사 결과 전반적으로 목장 원유의 질이 매년 향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낙농가, 유업체, 시도 원유검사실시기관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낙농산업 발전과 안전하고 위생적인 우유 공급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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