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광고효과 및 돼지고기 이용행태 조사’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소비자 534명 대상 실시…인지도 99.8%
광고 접촉률·만족도·브랜드 호감도 높아

국민 대다수가 한돈 브랜드를 인지하면서, 한돈은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며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내 소비자 534명을 대상으로 6월 조사한 2022년 상반기 한돈 광고효과 및 돼지고기 이용행태 조사 결과를 지난 23일 발표했다. 

우선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고 다시 함께 할 수 있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바라는 TV 캠페인 광고 ‘다시 우리 함께, 다 함께 한돈’에 대한 접촉률은 69.1%, 만족도는 79.6%로 높게 나타났다. 무엇보다 광고 메시지에 대한 만족도가 74%, 광고 시청 후 한돈 호감도는 79.6%로 상승해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한돈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는 99.8%로 나타나 사실상 모든 국민이 한돈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한돈을 ‘다양한 요리가 가능(92.1%)하면서도 신선하다(89.3%)’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선 돼지고기 소비행태에 대해서도 물었다. ‘최근 2개월 기준 돼지고기 소비량’을 묻는 문항에 주 1회 이상 취식 육류(중복 답변 가능)로 돼지고기를 꼽은 비중이 82.8%에 달했다. 이어 닭고기 58.6%, 소고기 32.5% 순으로 조사됐다. 

돼지고기 구입 선호도와 관련 가정에서 돼지고기를 구입할 땐 신선도와 부위, 가격, 원산지 등을 중요하게 고려했다. 반면 외식과 배달·포장의 경우 맛과 식감, 가격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산지 선호도(중복 답변 가능)의 경우 국산 선호도가 92.7%, 수입산은 23.6%로 큰 격차를 보였다. ‘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구입 의향’ 또한 82.7%로 매우 긍정적으로 나왔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관리위원장은 “일상 회복을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과 이번 캠페인 광고 메시지가 잘 맞아 소비자 반응과 한돈 브랜드 가치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밥상 위의 국가대표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진작을 위한 여러 활동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엠브레인은 한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 ±4.2%이라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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