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콩 활용 대체식품·곤충산업
노지스마트농업 등 연구용역

충북 괴산군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푸드테크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최근 괴산군은 푸드테크 산업의 비전과 추진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란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융합을 뜻하는 용어다. 식품산업에 바이오기술(BT), 정보통신기술(ICT)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 신산업 형태를 의미한다.

코로나19 이후 식량안보, 비대면 소비트렌드,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대와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산업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정부차원에서도 푸드테크, 종자산업, 스마트농업 창업생태계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괴산군은 푸드테크 산업과 관련해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 구축사업,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역농산물 활용 및 대학연계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푸드테크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된 친환경 식품가공기업을 유치한다는 것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푸드테크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지역 농산물 활용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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