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현지 식품박람회 한국관 운영
떡볶이·쌀과자 기업 등 참가

국내 우수한 품질의 쌀가공식품을 베트남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신남방 시장 수출 확대를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문수)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베트남 호치민 식품 박람회’ 쌀가공식품 한국관을 운영한다. 베트남 대표 식품전시회인 ‘베트남 호치민 식품박람회’는 다양한 산업군의 바이어가 참관하는 바이어 중심 박람회다. 특히 최근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많아졌고, 한류 확산으로 한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시기에 한국 쌀가공식품 진출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게 쌀가공식품협회의 설명이다. 

이번 운영되는 쌀가공식품 한국관에는 떡볶이와 쌀과자, 누룽지와 주류 등 K-Food를 대표하는 다양한 쌀가공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하얀햇살(주)이 떡볶이 등의 떡류, ㈜엔초이스가 누룽지와 마죽, ㈜맘모스제과가 쌀과자, 신화당제과가 쌀과 전병, 조은술세종(주)이 막걸리와 증류주 등 주류, ㈜한빛식품이 누룽지 스낵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쌀가공식품협회는 “쌀 원료 식품에 익숙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에 힘입어 K-Food 대표 품목인 쌀가공식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베트남을 중심으로 신남방 시장에 한국 쌀가공식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알리고, 신규바이어를 발굴해 기존 거래선을 추가 확대할 수 있도록 한국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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