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동광 기자] 

국내 최대 농업인단체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의 전국 14만 회원 및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긍심과 결속력을 다지는 전국대회가 8월 9~11일까지 충남 보령 머드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주최, 한국후계농업경영인충남도연합회와 한국후계농업경영인보령시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았으며,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농업! 한농연과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농업·농촌의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굳건한 의지로 우리 농업·농촌을 지켜온 회원 간 교류를 다지고 코로나19로 상처 입은 마음을 극복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국민과 농업이 함께하는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이번 대회 기간에는 학술 및 체험행사와 함께 체육행사, 불꽃놀이, 보령시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대회장을 찾은 3만여 회원 및 가족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대회장에는 우수 농자재와 농·특산물 등이 전시되고, 다양한 홍보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더불어 대회 기간 동안 개최되는 해양머드박람회에서 머드와 관련된 행사와 볼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이번 대회가 어려운 농업·농촌을 지키는 회원 가족에게 다양한 위로와 함께 문화·체육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민에게 농업·농촌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전국대회 개막식은 9일 오후 7시에 시작돼 대회사 및 축사, 결의문 낭독, 시상식 등으로 진행되며, 식전행사로 무대공연과 환영리셉션 등이 예정돼 있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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