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볼엔디 등

[한국농어민신문 박두경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연구소가 7월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신품종 스프레이국화 그린볼엔디 등 3품종을 화훼 재배농가에 보급했다.

이에 따라 농가 로열티 부담을 경감시키고,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절화류인 스프레이국화는 소비자층이 다양하고 품종 갱신기간이 3~4년으로 짧으며 소비자의 기호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어 화훼 재배농가의 신품종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등록된 스프레이국화는 화색이 다양하며 특히 소비자들의 기호도가 높은 화형이 둥근 형태인 폼폰형이고, 1개의 꽃만 남기고 제거하는 디스버드형으로도 재배가 가능해 농가와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이번에 등록된 그린볼엔디 등 3품종을 종자위원회 등을 거쳐 올 하반기에 통상 실시해 화훼 재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신용습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구미화훼연구소에서 육성한 국화 신품종을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하게 되면 지역 화훼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더욱 우수한 품종을 개발해 세계시장에서 로열티를 받는 품종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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