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최근 파나마 쉐라톤 그랜드에서 한식 교육을 진행했다.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최근 파나마 쉐라톤 그랜드에서 한식 교육을 진행했다.

요르단·파나마 등 호텔에 파견 
한식 교육 통해 입점 등 추진

정부가 한식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해외 각국에 한식 셰프를 파견해 현지 셰프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최근 요르단과 파나마에서 한식조리 교육을 개최했다. 한식조리 교육은 해외에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진행됐다. 올해에는 해외 8개 호텔을 대상으로 한식 전문 셰프를 파견해 현지셰프를 대상으로 한식 교육을 진행하고, 호텔 내 각종 행사 진행과 한식 메뉴 입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요르단 페어몬트 암만 호텔에서는 칠절판과 백설채 등 궁중음식과 양념갈비와 닭강정, 비빔밥 등의 메뉴를 선보였는데 특히 매콤달콤한 맛을 지닌 양념갈비와 닭강정이 현지인들로부터 가장 호응도가 높았다는 게 한식진흥원의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주요르단대사관과 연계해 ‘Korean Food Night’ 행사를 진행해 요르단 페어몬트 암만 호텔 사장 등 현지 오피니언 리더로부터 한식에 대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파나마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는 현지 셰프들에게 너비아니와 찜닭, 갈비소스와 삼계말이, 식혜 등을 교육했다. 또 주파나마대사관과 연계해 현지인 170여명을 대상으로 한식 뷔페를 운영했다.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해외 유명 호텔에 우리 한식 전문셰프를 파견해 현지 셰프들을 교육하고, 해외에 고급화된 한식을 선보임으로써 한식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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