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북 정읍시 산내면에 위치한 구절초 테마공원이 전북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38.7ha 규모의 구절초 테마공원은 옥정호 상류, 관내 산내면 망경대 부근 야산에 가을 야생화인 구절초로 조성한 공원이다. 전국 명소로 탈바꿈한 이곳은 가을이 되면 소나무 아래 심어진 구절초가 빼곡해 솔숲 전체가 하얀 구절초로 변신을 꾀한다. 이 공원에는 구절초와 산책로·출렁다리·구절폭포·수생습지·구절초체험·그늘쉼터·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구절초 테마공원은 국가정원 등록 면적 30ha 요건에 부합함에 따라 향후 국가정원 지정 잠재력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전북 제1호 지방 정원으로 지정된 구절초 지방정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자원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 등 정원 콘텐츠를 강화해 전국 으뜸 정원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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