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협전북본부 캠페인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도와 농협전북지역본부가 도민을 대상으로 쌀 소비 촉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북도와 농협전북지역본부가 도민을 대상으로 쌀 소비 촉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북도와 농협중앙회전북지역본부가 힘을 모아 ‘하루 두끼는 밥심으로' 라는 주제로 쌀 소비 촉진 운동에 들어갔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21년 기준 56.9kg으로 1990년 119.6kg에서 30년 만에 절반으로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전국 쌀 생산량 증가로 쌀 재고 과잉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전북도와 농협은 쌀 재고 과잉을 덜고, 쌀값 안정을 위해 쌀 소비촉진 운동에 나섰다. 하루에 쌀을 두끼만 소비한다면 1인당 1일 소비량이 50g 증가하고 도민 178만명이 동참했을 때 1일 89톤의 소비가 늘어, 농가 등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7월 1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전북쌀 지키기 88릴레이 챌린지’에 1호로 참여해 쌀 소비촉진 운동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북도와 농협은 88명의 도내 기관장들의 쌀 소비촉진을 위한 챌린지를 진행함은 물론 전주·익산역, 전주한옥마을 등지에서 ‘하루 두끼는 밥심으로’ 운동을 계속 전개할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우리 제1의 주식인 쌀의 소비 확대는 식량주권을 지키는 것과 같다”면서 “도민이 다함께 쌀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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