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0만원 상당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하림이 지난 14일 계약농가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하림은 계약농가와의 상생 차원에서 이 행사를 2011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하림이 지난 14일 계약농가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하림은 계약농가와의 상생 차원에서 이 행사를 2011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과 (재)하림재단이 지난 14일 전북 익산 하림지주사옥에서 농가와의 동반성장을 취지로 ‘계약농가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정호석 대표이사와 이광택 하림사육농가협의회장은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 사육농가 자녀 40명에게 38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림은 동반자인 농가와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추구하면서 지역 인재 양성도 도모하기 위해 2011년부터 장학금 지원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12년간 총 972명의 청소년들이 8억여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하림의 핵심 가치 중 하나가 ‘행복을 나누는 상생’으로 농가 및 협력업체와 함께 성장하며 결실을 나눌 수 있도록 동반자 관계 형성에 집중해 나가겠다”며 “이번 수여식에서 장학금을 받은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광택 농가협의회장은 “하림에서 매년 계약 사육농가 자녀에게 장학금을 시상하며 상생 경영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자녀들이 자신감을 갖고 공부에 더 매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식품기업인 하림은 매년 다양한 분야의 사회활동과 더불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아침머꼬 조식사업’, ‘초등장학생 도서시상’, ‘어린이날 100주년 맞이 용가리 어린이 세트 지원’ 등 전북 청소년의 학업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아이들을 넘어 소외 계층을 위한 ‘삼계탕 식사 지원’, ‘닭고기 육가공품 현물지원’ 등의 지원과 후원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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