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개최 앞두고 ‘야간형 축제’로 전환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8월 개최 예정인 전북 무주 반딧불축제가 야간형 축제로 치러질 전망이다.

최근 무주군은 무주군청 전통문화의 집에서 진행된 ‘무주반딧불축제 종합계획 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축제 방향이 제시했다. 올 반딧불 축제 추진방향과 공간구성계획 등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설명회에서는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군의장, 진용훈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위원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김승겸 무주반딧불축제 감독은 “무주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감동을 자아낼 수 있는 공간 구현을 위해 축제 공간과 콘셉트, 환경 등을 연출하고 야간형 축제로 전환해 신규 콘텐츠 야간 집중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제장 전체 8개 마당 중 한풍루 별빛정원, 등나무어울터에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남대천 불꽃 공연과 같은 야간 공연 프로그램을 배치, 야간형 축제로 성장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반디누리관, 반디마루광장, 붕붕뜨락 놀이터, 반딧불 참참장터 등으로 축제장을 구성하고 반딧불이 신비탐사, 생태탐험, 낙화놀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를 주제로  8월 27일부터 9월4일까지 관내 등나무운동장, 지남공원(한풍루), 남대천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는 2021 대한민국 상품대상을 수상할 만큼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축제로 정평이 나 있다”며 “깨끗한 자연의 품속에서 반딧불이와 함께 즐거움과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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