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박두경 기자] 

경북도 산림당국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7월 1일부터 29일까지 녹색자금 지원 사업공모를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 계층이 생활하거나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및 특수학교 내 공간에 대해 숲을 조성하는 ‘복지시설 나눔숲’사업에 개소 당 2억원까지 지원된다. 또 보행 약자층의 안전한 산림체험활동을 돕는 무장애 나눔길, 무장애 도시숲 조성사업은 개소 당 최대 20억까지 지원 가능하다. 

이에 경북도는 열악한 지방 재정을 감안해 2023년 사업 공모에도 시군과 협력해 최대한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경북지역 6개 시군이 본 공모사업에 선정돼 11억100만원의 기금 사업비를 지원받아 나눔숲 등 3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이번 공모사업은 산림복지 취약계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값진 사업이며, 부족한 재원에 단비와도 같은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기회”라고 사업 선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안동=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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