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과 4500만원 상당 한우곰탕 기증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전국한우협회가 초복을 맞아 서울의 쪽방촌 주민들에게 한우 보양식을 전달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서울시 5개 지역(돈의동·창신동·남대문·서울역·영등포) 쪽방촌 주민에게 4500만원(전국한우협회 3500개·현대엔지니어링 1440개) 상당의 한우곰탕을 12일 기증했다.

12일 창신동 쪽방상담소에서 열린 한우곰탕 후원전달식에는 김삼주 회장과 이재훈 현대엔지니어링 팀장,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 이도희 시립창신동쪽방상담소장 등이 참석했다. 한우협회가 기증한 한우곰탕은 전국 9만 농가의 거출금인 한우자조금에서 지원했고 현대엔지니어링은 5월부터 임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걸음기부앱을 통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사회적 동참을 유도했다.

김삼주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주거 취약층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며 “초복을 맞아 전달하는 한우곰탕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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