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지난 2018년 3개 마을 시작
지역 경관 개선·역량 강화 등
올 신규마을 4개소 선정 계획


전북 장수군이 장수지역활력센터와 함께 마을만들기 사업 진행으로 장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지역에 산재한 유무형의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 특화산업육성과 공동체 활성화 등을 추진, 농촌 자립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 기초생활기반확충 등 0단계부터 1단계, 2단계, 3∼4단계까지 단계별로 추진된다.

1단계 예비장수마을은 농촌현장포럼과 생생마을조성사업이 이뤄진다. 2단계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산업 진입을 위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편다. 그리고 3∼4단계에 진입하면 모두 5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 기초생활기반확충, 지역소득증대,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 등 중·대규모의 사업을 실시한다.

장수군은 지난 2018년 관내 산서면 사창마을을 포함 3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 한뼘문화회관, 노인공동생활홈, 마을 역사박물관, 다목적광장 등을 조성, 마을리더교육, 문화축제 등을 열어 주민들의 지역 역량강화에도 기여했다.

2019년에는 산서면, 계북면, 계남면, 장수읍 등의 마을로 대상을 넓혀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주민사랑방, 초록담장길조성, 산책로 안전시설 설치, 마을 입구꽃길 조성 등을 완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장수지역 마을만들기사업은 2018∼2019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에 이어 지난 2020년부터는 지방이양사업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0개 마을이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6개 마을이 진행중이다. 올해 신규 마을 4개소를 선정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속가능한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마을 주민들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장수군민이 먼저 살기 좋은 장수, 삶의 질 높은 장수가 만들어지면 장수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수=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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