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 현판식. 김춘진 aT 사장(오른쪽 4번째), 이치범 주말레이시아대사관 대사(왼쪽 4번째), 수방자야 시의회 이젠위엔 의원(오른쪽 3번째) 등 내·외빈이 쿠알라룸프르지사 현판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 현판식. 김춘진 aT 사장(오른쪽 4번째), 이치범 주말레이시아대사관 대사(왼쪽 4번째), 수방자야 시의회 이젠위엔 의원(오른쪽 3번째) 등 내·외빈이 쿠알라룸프르지사 현판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K-푸드(Food) 수출 시장 다변화와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말레이시아에 aT 쿠알라룸푸르지사를 7일 개설했다.

aT 쿠알라룸프지사는 자카르타, 방콕, 하노이, 호치민에 이은 동남아 지역 다섯 번째 지사로, 아세안 지역에서 K-푸드가 확산해 나가는데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이 인구의 60% 이상으로 할랄식품 시장 규모가 1000달러를 웃돌아 세계 할랄 시장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1조달러가 넘는 전 세계 할랄식품 시장 진출을 확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공략해야 할 거점 국가라고 aT는 설명했다.

7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치범 주말레이시아 대사, 이젠위엔 수방자야 시의원, 이마태오 세계한인무역협회 수석부회장, 노재열 코참 부회장, 에비케이씨루 MKBA 회장을 비롯해 K-Food 수입 바이어와 유통업체 관계자 등이 다수 참석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개소식에서 말레이시아에도 ‘김치의 날’이 제정되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쿠알라룸푸르 지사를 통해 김치와 K-Food가 말레이시아는 물론 거대 할랄식품 시장으로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K-Food 서포터즈와 함께 한 쿠알라룸푸르지사 개소식.
K-Food 서포터즈와 함께 한 쿠알라룸푸르지사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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