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축산운동본부 7곳에 삼계탕 844인분 전달
경기농협 유통리더협의회, 본부에 500만원 기부금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왼쪽)이 좌순선 수녀에게 삼계탕을 전달하고 있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이승호)가 오는 16일 초복을 앞두고 소외계층을 찾아 삼계탕을 전달하는 등 ‘초복 맞이 사랑의 축산물 정(情)나눔 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 7일 서울 소재 까리따스 사랑의 식당을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여성보호센터와 안나의 집, 토마스의 집, 중랑구 노인복지센터 등 총 7곳에 520만원 상당의 삼계탕 844인분을 전달했다.

까리따스 사랑의 식당을 책임지고 있는 좌순선 수녀는 “나눔축산운동본부처럼 도와주시는 분들 덕분에 운영이 되고 있다. 오늘 주신 삼계탕은 초복 전날에 나눠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은 “축산인들이 사회가 행복하길 바라고 정을 나누는 마음에서 오늘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추후에 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5일 경기농협유통리더협의회 임직원들이 나눔축산운동본부에 500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 5일 경기농협유통리더협의회 임직원들이 나눔축산운동본부에 500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한편 경기농협 유통리더협의회(회장 이득호)가 나눔축산운동본부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이승호)는 지난 5일 경기농협 디지털회의실에서 이등호 회장, 지귀정 부회장, 윤태일 부회장, 이승민 경기농협 부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농협 경기지역본부 축산사업단은 지역사회 재난지역 긴급지원사업, 소외계층과 경종농가 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소중한 성금을 기부해준 경기농협 유통리더협의회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소외계층과 경종농가·축산인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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