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이달부터, 4개반 14팀
가축 건강상태·임상 예찰
검사·치료약품 무료 제공


전북도는 여름철 재난에 대비, 동물의료지원단을 7월 1일부터 운영한다.

방역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동물의료지원단은 동물위생시험소의 가축방역관 1명, 시군 소속 공수의, 축협소속 동물병원장 등 4개반 14팀을 편성, 상황 종료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올여름 날씨는 예년보다 더 더울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폭염과 습한 날씨로 소화기성 질병과 열사병, 가축전염병 유행이 우려된다.

이에 폭염과 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축사육 농가는 관할 시군이나 동물위생시험소에 요청하면 된다. 지원반은 현장을 찾아, 가축의 건강상태와 임상예찰을 통해 필요한 검사와 치료 약품을 무료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축산관계시설물은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폭우 침수지역 발생에는 해당 지역에 집중 소독으로 가축질병 발생을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박태욱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축산농가는 여름철 폭염과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사 온도·환기 등 사양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축사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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