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양돈 농가와 업계의 든든한 양돈 지침서가 될 도드람 ‘2022년 기술자료집’이 나왔다. 

도드람양돈농협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지난 1일 조합원 전산·경영 분석 자료와 양돈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담은 2022년 기술자료집을 발간, 전국 도드람 조합원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도드람은 조합원의 생산성적 향상과 고품질 돈육 생산에 기여하고자 매년 기술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엔 기존의 △전산성적 분석 자료 △경영분석 자료 △우수 농가 사례뿐만 아니라 △ASF(아프리카돼지열병) 8대 방역시설 설치 사례 △사료 가격 전망 및 대책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도 제시했다.

기술자료집을 열어보면 먼저 도드람 조합원 중 MSY(연간 새끼돼지 출하마릿수) 25두 이상 달성 농가가 9농가에 달했다. 한돈농가 통합 전산기록관리시스템인 한돈팜스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양돈농가의 평균 MSY는 18.4두로 나타나, 도드람의 맞춤형 농가 컨설팅이 조합원 생산성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8대 방역시설 설치 사례에선 차량이 농장 내부로 전혀 출입하지 않는 1유형과 농장 내 차량 출입금지가 불가능해 내부울타리를 설치하는 2유형으로 나눠 소개했다. 농가 규모 및 유형별 설치 사례를 통해 농가에서 의무방역시설 설치 시 참고가 가능하다. 

박광욱 도드람농협 조합장은 “기술자료집을 통해 개선해야 할 부분을 도출하고, 우수사례를 상황에 맞게 접목하면 농장의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처해 대내외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며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합원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드람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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