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검역본부 방역기관 정도관리
전국 모든 기관 성적 적합


전국의 조류인플루엔자(AI) 진단 역량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일, 6월 한 달간 전국 가축방역기관을 대상으로 AI 정밀검사법에 대해 정도관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기관의 성적이 적합했다고 밝혔다. 

‘정도관리’는 특정 검사법에 대해 검사결과치가 확인된 물질을 배포해 시험대상 기관의 검사 정확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검역본부는 AI 예찰 검사에 참여하는 전국의 시도 동물위생시험소를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정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정도관리엔 38개 시험소(본·지소)가 참여했으며, 각 기관은 AI 바이러스의 유전자 검출 능력과 살아있는 바이러스의 분리 능력을 정보가림평가(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검증받았다. 

이윤정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앞으로도 새로 유입될 수 있는 고병원성 AI가 조기에 검출될 수 있도록 전국 AI 상시예찰 및 정밀진단을 실시하는 시도 가축방역기관에 대한 주기적인 진단교육과 정도관리를 통해 진단기관의 역량 배양과 표준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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