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경농은 칡, 아까시나무, 산딸기, 찔레꽃 등 잡관목과 잔디에서 발생하는 광엽잡초 방제에 ‘하늘아래 미탁제’를 추천했다. 이 제품은 호르몬 성분의 선택성 제초제를 미탁제 제형으로 처방해 약효를 높이고 약해는 줄였다. 약제 처리 후 비가 내려도 토양으로 약제가 이동하지 않도록 한 제품이다. 

하늘아래 방제는 지역별로 벚꽃이 낙화하는 시기 이후부터 10월 초순까지 가능하고, 식물체가 흡수하면 잎에서 뿌리로 이행해 약효가 나타난다. 칡을 방제할 때는 1차(5월 말~6월 초), 2차(8월) 연 2회 처리하면 된다. 

특히 토양 이동성이 거의 없는 약제로 유실이 없어 주변 수목이나 작물에 안전한 제초제다.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교란식물인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 가시박, 도깨비가지 등 외래잡초 방제효과도 우수하다. 

아까시나무, 산딸기, 찔레꽃 등 잡관목 방제는 물 20ℓ에 100㎖를 희석해 살포하면 사람 키 정도의 작은 나무는 방제가 가능하고, 큰 수목은 나무 둘레 10cm 간격으로 구멍을 뚫어 원액을 3㎖ 정도 주입하면 된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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