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사업 추진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화훼농가의 소득 증진과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절화 의무자조금으로 진행되는 조사 연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연구 사업으로 ‘화훼류 민간시장 유통실태 연구’, ‘화훼류 표준 규격 설정 시장주도 규격 체계 마련 연구’, ‘화훼산업법 화환표시 관련성과 및 발전 방안 연구’, ‘신화환 거점센터 운영 및 실용화 방안’, ‘조화 사용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등이 이뤄진다. 

세부 과제별로 각각 살펴보면, 민간시장 유통실태 연구는 민간시장 화훼 유통 품목 분석, 민간시장 화훼 유통 방식 및 거래량 분석, 화훼공판장 민간시장의 유통 현황 비교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계획이다.

화훼류 표준 규격 설정 관련 연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화훼 시장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국내 절화 유통 환경에 적합하고 실행 가능한 수준의 시장 주도형 절화 표준규격 체계 마련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재사용 화환 표시제 시행 이후 화환 유통 현황 및 성과 분석, 중국산 조화 사용과 관련해 전국 소비자 설문조사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윤식 화훼자조금협의회 회장은 “올해 연구 사업은 그 분야도 다양하고 활용도 또한 높아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절화 의무자조금은 이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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