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여성농업인 삶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제6회 여성농업인 생활수기 공모전’이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본보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제6회 여성농업인 생활수기 공모전’은 문예창작 활동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직업적 자긍심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번째를 맞았다.

공모 기간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며, 공모 주제는 △여성농업인이 농촌에서 겪은 일상 또는 역경을 이겨낸 이야기 △귀농·청년 여성농업인의 농업·농촌 고군분투기 △다문화 여성의 농업·농촌 이야기 등이다.

여성농업인이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방법은 A4 용지 기준 글씨 10포인트로 3매 이상 6매 이하(다문화 여성농업인은 2매 이상) 분량의 수기를 작성해 이름과 연락처, 주소, 관련 사진과 함께 공모 담당자의 전자우편(sugi@agrinet.co.kr)으로 응모하면 된다. 응모된 작품은 시인과 소설가 등 전문심사단이 △체험의 현장성 △여성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 △작품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해 오는 9월 중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대상 1점(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상금 200만원), 우수상 5점(농협중앙회 회장상·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 14점(한국농어민신문사 사장상·상금 각 50만원), 특별상 4점(한국농어민신문사 사장상·상금 각 25만원) 등 총 24점이며, 오는 10월에 시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제작해 농업 관련 주요 공공기관, 농업인단체 등에 배부할 계획이며, 역대 작품집은 농식품부 여성농업인광장 누리집(mafra.go.kr/wom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여성농업인광장 누리집 또는 공모 담당자(02-3434-9032)에게 문의하면 된다.

오미란 농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장은 “여성농업인 생활수기 공모전은 여성농업인의 삶이 생생하게 담긴 이야기를 들을 기회”라며 “다양한 여성농업인의 이야기가 함께 공유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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