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1능이버섯 능이백숙·청주 (주)큰길·진안 산들엄니밥상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문정진 토종닭협회장(사진 오른쪽)이 산들엄니밥상 이춘식 대표와 한닭인증점 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정진 토종닭협회장(사진 오른쪽)이 산들엄니밥상 관계자와 한닭인증점 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종닭으로 입맛과 건강 모두 챙기세요.”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지난 2일 토종닭을 기반으로 한 우수 먹거리를 제공하는 한닭인증점 3개 음식점을 소개했다. 3곳 모두 올해 한닭인증을 받은 곳이다. 

토종닭협회는 소비자들이 토종닭을 신뢰할 수 있도록 우리 종자 토종닭을 취급, 판매하는 음식점 중 인증 관리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우수업소에 대해 심사를 거쳐 ‘한닭인증점’으로 인증해주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해 현재 전국 81개소 음식점이 한닭인증점을 획득했다. 

올해 선정된 곳을 보면 대구광역시 성서에 자리 잡은 제1능이버섯 능이백숙(대표 김희정) 인증점은 10여 년 동안 능이버섯 백숙 요리라는 몸에 좋은 보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능이버섯 향이 가득한 깔끔하고 깊은 맛의 육수가 일품이며, 여기에 육질 좋은 토종닭과 녹두 찹쌀죽이 어우러져 맛과 건강을 모두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주)큰길(대표 임지연) 유통 인증점은 토종닭으로 닭갈비, 치킨까스, 안심까스, 날개오븐구이, 닭강정, 안심텐더, 순살닭꼬치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만들고 있다. 최근 토종닭협회와 업무협약도 체결, △토종닭 소비촉진 △토종닭 정보 교류 등 토종닭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하기로 했다. 

전북 진안군에 있는 산들엄니밥상(대표 이춘식) 인증점은 토종닭과 배넘실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들깨를 활용해 건강 보양식을 만들고 있다. 배넘실마을은 산들엄니밥상이 자리한 마을로, 이곳을 방문하면 ‘맛과 멋을 함께 느낄 수 있다’고 협회는 소개했다.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은 “협회에선 한닭인증점을 통해 토종닭산업 홍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비자 건강과 면역기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인증점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토종닭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메뉴 개발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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