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최근 제주도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이 처음 별견된 가운데 팜한농은 세심한 예찰과 함께 초기 방제를 권장했다. 

지난 2019년 6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매년 발생하고 있는 열대거세미나방은 유충기에 방제하며 피해를 입지 않지만, 방제시기를 놓치면 벼, 옥수수 등 볏과 작물을 갉아먹는다. 이에 따라 팜한농은 ‘알타코아 입상수화제’로 방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알타코아는 벼, 옥수수, 고추, 가지, 브로콜리, 땅콩, 배추, 상추(양상추), 시금치, 오이, 콩 등11개 작물의 열대거세미나방에 등록된 종합살충제다. 나방의 신경계에 작용해 근육 활동을 멈추게 하고 작물 섭식을 중단시켜 나방을 방제한다.

또한 침투이행성이 우수해 약액이 묻지 않은 부분까지 약효를 발휘한다. 성충 번식과 알 부화도 억제해 다음 세대 개체 수도 줄이고, 비에 잘 씻기지 않아 장마철에도 약효가 지속된다. 

한편, 알타코아는 열대거세미나방은 물론 96개 작물, 157개 해충에 등록돼 다양하게 안심하고 방제에 사용할 수 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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