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에서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 협약 체결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 사회공헌 협약식에 참석한 서울시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 가락시장 청과도매시장법인 대표 등이 사회공헌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 사회공헌 협약식에 참석한 서울시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 가락시장 청과도매시장법인 대표 등이 사회공헌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시장 청과도매시장법인 6개사가 서울시와 취약계층 아동 영양관리 지원을 위한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9일 서울시청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서울시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 서울청과(주), 농협경제지주 가락공판장, (주)중앙청과, 동화청과(주), 한국청과(주), 대아청과(주)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가락시장의 취약계층아동 제철과일 공급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총 46억원이 조성됐다. 올해는 총 5억3000만원의 예산으로 취약계층 아동 7000여명에게 매주 2회, 1인당 200g씩 신선한 과일을 제공할 예정이며, 운영은 가락시장 공익법인 (사)희망나눔마켓에서 맡는다. 

또 서울시에서는 과일 공급과 함께 아동들의 식습관 형성 및 식생활 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월 1회 이상 미각교육 및 영양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청과도매시장법인 대표들은 “취약계층아동의 과일 접근성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해 과일을 통한 행복한 경험을 갖게 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꿈을 이루어 가는데 희망이 되고 싶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취약계층 아동 영양공급 사업을 통해 주2회 과일공급으로 아동 뿐 만 아니라 가정의 식생활 개선까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더불어 국산 제철과일 소비로 농가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나눔마켓은 2021년 서울시에서 조사한 아동기관과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에서 사업 만족도 및 사업 지속 필요성이 각 각 95%로 높게 나타났으며, 가락시장만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한 민관협동의 성공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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