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모내기 때 1회 처리로 충분
판매량 전년비 81% 증가

‘한번에측조’ 
‘한번에측조’ 

팜한농의 완효성 비료 ‘한번에측조’가 농가의 높은 만족도 속에 판매량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팜한농은 올해 5월 18일까지 47만포의 한번에측조 비료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 판매량 26만포 대비 81%의 가파른 성장세에 있다고 밝혔다. 47만포는 지난 한 해 전체 판매량인 39만포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팜한농에 따르면 한번에측조는 모내기할 때 1회 처리하면 수확 때까지 더 이상 논에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되는 100% 코팅 완효성 비료다. 질소와 인산, 칼리를 모두 코팅하고 양분이 용출되는 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해 벼 생육에 맞춰 필요한 만큼의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준다. 질소만 코팅한 일반 완효성 비료는 660㎡(200평)당 40kg(2포)를 사용해야 하지만, 한번에측조는 절반에 불과한 20kg(1포)만 사용해도 돼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한번에측조를 사용하면 벼 알곡이 여물 때까지 양분을 충분하게 공급해 쭉정이 발생이 적고, 이삭 및 알곡을 충실히 맺게 하며, 미질이 향상되는 등 고품질 쌀 생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00% 코팅 비료인 만큼 가루가 발생하지 않아 측조시비기가 막힐 우려도 없다. 양분 유실이 없어 이끼 발생도 적고, 웃자람으로 인한 도복 피해도 예방해 준다.

팜한농은 생육 기간이 짧은 조생종과 이모작 재배에 적합한 비료로 ‘한번에측조 스피드’도 소개했다. 벼 등숙기에 비료 성분이 용출되면 벼가 잘 익지 않는데, 한번에측조 스피드는 조생종 및 이모작 벼 등숙기 이전에 비료 성분 용출이 모두 끝나 벼가 덜 익었을 때 발생하는 청미(푸른빛을 띠는 쌀)도 거의 없다.

팜한농 관계자는 “한번에측조 시비 후에는 분얼을 완료하는 이앙 후 40일경까지 계속 논물을 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후 출수 10일 전부터 이삭이 여물 때까지 논물을 대면 벼에 양분이 충분하게 공급돼 고품질 쌀을 수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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