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표심 잡기 본격화

[한국농어민신문 이동광 기자]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별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 공천이 마무리 되면서 각 후보자는 5월 12~13일 일제히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쳤다.

농업·농촌 현장에서 활동하는 농업경영인들도 지방선거에 대거 출마표를 던지고 농업인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번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농업경영인 출신 인사는 모두 242명(5월 17일 기준)으로 최종 집계된다.

출마직 별로는 기초단체장 14명, 광역의원 44명, 기초의원 184명이 지방선거 후보자로 등록했다.

▶농업경영인 출마자 명단 현황 2면
지역별 출마자는 △경기 18명(기초단체장 1, 광역의원 4, 기초의원 13) △강원 15명(기초단체장 1, 광역의원 3, 기초의원 11) △충북 9명(기초단체장 2, 기초의원 7) △충남 30명(기초단체장 1, 광역의원 3, 기초의원 26) △전북 35명(기초단체장 4, 광역의원 8, 기초의원 23) △전남 36명(기초단체장 1, 광역의원 8, 기초의원 27) △경북 58명(기초단체장 2, 광역의원 9, 기초의원 47) △경남 34명(기초단체장 2, 광역의원 4, 기초의원 28) △제주 3명(광역의원 3명) △특광역시 3명(광역의원 1, 기초의원 3)이다.

지역별로 경북지역 농업경영인들의 출마자가 가장 많았으며,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농업경영인은 전북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농연중앙연합회는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 지역별 맞춤형 CPTPP 대응전략 수립, 농업 특수성 고려한 계절 근로자제 도입, 고향사랑기부제 안정적 정착 방안 마련, 농촌 주민의료 접근성 제고 방안 마련 등 10대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불확실성 속에서의 지방자체단체의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지난 2018년 6월 13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총 180명의 농업경영인들이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에 당선됐다.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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