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지속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서울시공사)가 농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도 방사능 검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서울시공사는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누출사고 이후 농수산물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방사능 간이 검사를 계속 실시해 왔다.

현재 수입단계 방사능 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유통단계의 방사능 검사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 중이며, 서울시공사는 추가적인 방사능 검사를 통해 농축수산물 먹거리 안전성을 이중·삼중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공사는 지난해부터 방사능 검사 결과를 홈페이지(www.garak.co.kr)에 공개해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서울시에서도 도매시장, 마트 등의 다소비 식품에 대한 방사능 정밀 검사 결과를 서울시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https://fsi.seoul.go.kr/)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김승로 서울시공사 유통조성팀장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총 3만2950건의 농수산물 방사능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품은 없었다”며 “올해도 빈틈없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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