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수의사회 업무협약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대한수의사괴(회장 허주형,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손을 잡고 한돈 의료체계를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기로 했다. 

돼지 질병 청정화를 유도하는 등 한돈 의료체계를 체계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대한한돈협회와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제2축산회관에서 ‘한돈 의료체계 정착 및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돈질병 청정화와 한돈의료 체계 정착을 도모,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동물 복지 증진을 구현하고, 더 나아가 국민 건강 향상을 위해 양 단체가 협력키로 했다. 

특히 양 단체는 수년간 국내 한돈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소모설 질환 등의 조기 근절과 전파 방지를 위해 서로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데 동의하는 한편 한돈의 가치를 보전·발전시키는데 의기투합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론 △국내 돼지 질병의 청정화 △한돈의 바른 가치 홍보 및 산업 활성화 △질병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수의학 발전과 한돈의료 체계 정착, 발전 등이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국내 수의계를 대표하는 대한수의사회와 협약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소모성 질병 등 한돈산업의 큰 피해를 발생시키는 질병들의 조기 근절을 위해 많은 자문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허주형 수의사회장은 “그동안 한돈의 브랜드화와 기술향상, 농가 권익보호 등 국내 한돈산업의 발전과 국민건강 향상에 힘써온 한돈협회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아직 미완 단계인 한돈 의료체계를 확립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함께 한국형 동물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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