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일본 등에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도가 농수산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올해 미국과 중국, 일본 등 5개국에 해외상설 농산물전시장 6개소 신설을 추진한다. 

전남도 해외상설 농산물전시판매장은 2017년 미국 오렌지카운티점을 시작으로 2020년 7개국 14개소, 2021년 8개국 21개소로 판매장을 늘려왔으며 2021년 연매출 1238만 달러(약 156억원)를 달성하며 전남산 농수산식품 홍보와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올해 미국 버지니아·캘리포니아, 중국 연길, 일본 후쿠오카, 호주 아델라이드, 독일 프랑크프루트 등 5개 나라에 6개소를 신설해 수출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농수산식품 수입업체와 현지법인이 현지 대형 쇼핑몰에 입점·운영하는 농수산물전시판매장은 개설 시 전남도 이름을 내세워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첫해에 한해 판매실적 20만 달러 초과달성 조건을 충족하면 도에서 5000만원을 판매장 임대료 및 홍보비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판매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연 8회 2억4000만원을 투입해 시·군과 연계한 판촉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위지환 전남도 농수산수출팀장은 “해외상설 농산물전시판매장을 해서 확대해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신 시장 개척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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