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공사)가 ESG경영 선포 1주년을 맞이해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고 재도약을 다짐하는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달 28일 aT센터(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열린 성과 보고회에는 지난 1년간 ESG 경영을 함께해온 83개 협약기관이 함께 참석했으며, 이중 ESG경영 실천 및 확산에 기여가 큰 18개 기관에 최우수협력 증서가 전달됐다.

최우수협력 기관에 선정된 새마을운동중앙회, 시청자미디어재단 등 18개 기관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데이’ 추진 △기후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 △로컬푸드 활용 안전한 식재료 공급 등 ESG 가치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공사는 밝혔다.

성과 보고회에서는 지난 1년간 추진한 ESG경영의 주요 성과를 영상으로 참석자들과 함께 공유했으며, 협력기관 중 하나인 충청남도교육청에서 ESG경영 실천 우수사례를 발표해 성과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 

공사는 지난해 4월 28일 169개 농수산식품 협력기업과 함께 ESG경영을 선포한 이래 ESG 경영전략 수립, 이사회 내 ESG전문위원회 신설, ESG경영 전담부서 및 ESG자문위원회 운영 등 ESG 기반 구축에 힘쓰는 한편, 공급망과 협력 네트워크까지 ESG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공사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조사(PCSI) 최고등급과 사회적 가치 기여도 조사 준정부기관 1위에 이어, 2021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김춘진 공사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공사는 작년 9월부터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먹거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범국민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저탄소 친환경 농산물, 그리고 로컬푸드 위주로 만든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음으로써 탄소배출을 59%까지 줄일 수 있었다”며 “공사는 저탄소 식생활등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더욱 확대하고, 우리 공사에 맡겨진 소명,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과 보고회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조한규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조형익 코레일유통(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