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마사회 경마공원서 개장
140여 농어가 등 참여
매주 화·수 10~6시 운영

농어업인과 수도권 소비자 간 직거래장터인 ‘과천 바로마켓’이 새롭게 개장했다.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는 지난 12일 과천시 한국마사회 경마공원에서 ‘과천 바로마켓’을 개최했다. 이날 바로마켓에는 140여 농어가와 푸드 트럭 및 축산차량이 참여했고, 향후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바로마켓은 지난 2009년 농산물 유통단계를 축소해 생산자는 판로확보와 농가수익을 증대하고, 소비자는 품질 좋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유통경로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됐다. 

농식품법인연합회는 이번 과천 바로마켓 개장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참여자 신청접수와 선정위원회 평가를 통해 기존 참여자와 신규 생산 농어가를 평가 및 선정했고, 지난 11일에는 참여자 교육을 실시했다. 

강용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회장은 참여자 교육에서 “바로마켓을 오지 않은 소비자는 있어도 한 번만 찾는 소비자는 없도록 참여하는 농어가들이 품질관리와 저렴한 가격에 더해 친절하게 소비자를 맞아 주길 바란다”며 “바로마켓 활성화와 농어가 소득증대가 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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