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6월 30일까지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추진하고 있는 ‘저능력 경산우 비육지원사업’ 신청기간이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됐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6일 개최한 저능력 경산우 비육지원사업 추진실무협의회인 암소감축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저능력 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은 한우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2024년 전후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40개월령 이하 경산우를 비육·도축하는 것을 지원한다. 한우 도매가격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한우자조금을 연계한 농협경제지주의 암소 감축사업이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우 도축 마릿수를 2022년 85만4000마리, 2023년 93만6000마리, 2024년 101만8000마리로 급증하고 이에 따른 한우 도매가격은 2023년 1만7500~1만8500원, 2024년과 2025년 1만6000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사업은 신청 공고일(2021년 10월 1일) 기준 40개월령 이하 경산우를 6~12개월 비육해 출하·도축하는 것을 희망하는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마리당 18만 원(자조금 15만 원·농협 3만 원)을 지원한다. 농가당 40마리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2022년 4월부터 11월까지 도축을 완료한 신청개체에 대해 지원금을 정산한다.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는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관내 지역축협에 신청하면 된다”며 농가들의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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