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북도가 지난 9일 대구시 북구 소재 경북도 농업자원관리원에서 ‘바로마켓 경북도점’ 개장식 행사를 가졌다.
경북도가 지난 9일 대구시 북구 소재 경북도 농업자원관리원에서 ‘바로마켓 경북도점’ 개장식 행사를 가졌다.

경북지역 생산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판매하는 직거래장터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이하 바로마켓)이 4월 9일 대구 북구 소재 경북도농업자원관리원에 개장했다. 

개장식 당일에는 △경북화훼생산자연합회의 소비촉진을 위한 꽃 나눔 행사 △한국쌀전업농경상북도연합회의 명품쌀 배부 및 떡매치기 체험 △지역 대표 과일인 성주 참외와 고령 딸기 특판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경북도는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해 생산자와-소비자 모두에게 도움되는 바로마켓을 이달 9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운영한다. 지난해 운영결과 27억원의 매출과 10만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하는 등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상황에서도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도 바로마켓에서는 경북 및 대구지역 100여개 농가와 단체에서 생산하고 가공한 300여종의 다양한 농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시중가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구매금액의 5%가 적립되는 고객포인트제 운영과 시중가보다 30%이상 저렴한 특별 할인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바로마켓이 지역의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이유는 품질대비 저렴한 가격, 판매품목 다양화, 다채로운 이벤트 등으로 소비자 신뢰가 쌓이고 고정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정을 사고파는 전통시장의 장점과 대형마트의 편의성을 모두 아우르는 경북형 바로마켓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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