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최근 5개사 12개 제품을 2022년 제1차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번에 우수식품으로 신규 지정된 12개 제품은 HACCP 등의 기본여건 외에도 고령자를 배려한 품질 개선 노력 및 사용성 평가 등의 평가를 통해 지정이 이뤄졌다. 특히 신규 지정 제품의 특징은 고령자들이 안정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연하 반찬류가 다수를 이뤘고, 시설 납품을 목적으로 한 생산제품이 대부분이며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한 고령자들의 균형 잡힌 식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정받은 우수식품은 올 5월부터 제공되는 실증사업 고령친화식단에 포함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실증사업을 통해 지정받은 제품의 우수성을 규명하고 과학적으로 데이터화를 거쳐 고령친화식품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 발굴에 활용할 방침이다.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연 1회에 그쳤던 지정심사를 올해부터 연 4회로 확대하고, 사용자 매뉴얼을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 등을 통해 어려움 없이 우수식품 지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영재 이사장은 “올해부터 지정심사가 연 4회로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품목의 고령친화우수식품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식품 선택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실증사업을 통해 지정받은 제품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고령층의 영양불균형 등 개선을 통해 급격한 고령사회 전환에 따른 사회·경제적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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