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목포대·영암군 등과 협력
전남농기원, 32억원 투입
5개년 연구계획 추진

전남도농업기술원이 목포대학교·영암군 등 9개 기관과 함께 무화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화작목 무화과 연구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특화작목 무화과 연구 계획에 따라 2026년까지 32억원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전국 무화과 재배면적 690ha 중 95%(656ha)를 생산하는 주산지로서 무화과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수입을 향상하고 젊은 후계농업인들의 지역 유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무화과재배 취약점으로 꼽히는 생과 저장력과 87%에 달하는 노지재배에 대한 보완방법을 연구한다. 

또한 노지재배 한계로 꼽히는 출하기 시기 집중으로 인한 가격하락을 막기 위해 겨울 생과를 수출할 수 있는 수출선을 다변화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국제수준의 스마트팜 연구 시설 구축 등 5개 분야 13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소미 전남도농업기술원 무화과육종재배 연구사는 “전남 대표 지역특화과수인 무화과의 지속 성장을 위해 수출 확대 노력과 민·관·산·학 협의체 운영 등 무화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최상기 기자 chiosk@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