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22일 기념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미국 뉴욕주 의회가 ‘김치의 날(11월 22일)’ 제정을 결의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월 17일 미국 뉴욕주 의회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처리됐다고 밝혔다. 미국 주의회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한 것은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에 이어 3번째다. 

이번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은 뉴욕주 론 킴 하원의원이 발의했으며, 주의회는 김치의 날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4∼5월경 공표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론 킴 의원은 “결의안 제정을 계기로 김치를 비롯해 보다 많은 한국 식품이 미국 사회에 전파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공사는 공표식에 맞춰 버지니아와 뉴욕에서 김치의 날 소비자 홍보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춘진 공사 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에 이어 뉴욕주에서도 김치의 종주국이 대한민국임을 명확히 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면서 “김치의 날이 뉴저지주, 메릴랜드주 등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어 K-Food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미국 현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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